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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phasic2

. .결국 폴리페이직 수면 스케쥴을 포기한다. 한 달 남짓한 수면 스케쥴의 경험을 정리해 본다.- 피로 누적. 좀 무리하게 수영을 하고 있는데 근육의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 체내의 산소 부족이 더욱 졸음을 유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가끔 근육에 경련이 일고 잘 나지 않던 쥐까지 나더라. 가장 큰 문제는 눈이다. 눈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눈의 피로 회복이 중요한데 눈을 거의 쓰지 않는 요가와 수영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눈의 피로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나중엔 하루 종일 눈을 제대로 뜨고 있을 수도 없을 정도가 되고 말았다. 눈 주위의 다크 서클은 또 어쩌란 말인가.- 기억력 상실. 오전에 과장님이 시켰던 일들을 오후에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가 야단을 들었다. 달력에 붉은 글씨.. 2008. 8. 3.
Polyphasic Sleep Schedule 직장이라고 하는 곳에 얽매이게 되고 산 날보다 살 날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 때부터 순간 순간 흘러가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이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잠 자는 시간을 버는 것인데 구글링 도중 수면 시간을 줄이고 깨어있는 시간 동안의 집중력까지 높이는 조낸 변태적인 방법을 발견했다. 폴리페이직 슬립 스케쥴이라고 하는 요놈을 간단히 정리하면, 하루에 4~6회씩 20~30분 정도의 수면만을 취함으로써 극도의 수면 결핍을 유도하여 수면의 다섯 단계 중 예비 단계라 할 수 있는 1~4단계를 거치지 않고 핵심적인 5번째 단계, 즉 R.E.M 상태에 곧바로 도달하여 수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결국, 하루에 2~3.. 2008.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