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is1 polaris 간만에 잊고 있었던 폴라리스를 꽂아들었는데 비가와 걸어간 출근길에서 가락을 타고 미끌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허 회사 앞이로세. 그러고 생각해보니 내 안에 '현'이란 게 있다면 radiohead도 아니고 fishmans도 아니고 폴라리스에 가장 잘 공명하는 것 같단 말이지. 하긴 내일은 talking heads에 열광할테지.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해가 바뀌고 절이 바뀌면 강산도 바뀌고 서방도 바뀌는 법이다. 호들갑들이라곤. 아무래도 내게 그 '현'이란 게 있다면 몇 천년 동안 아리아인, 아라비아인, 페르시아인, 영국인들이 통치따윌 한답시고 호들갑을 떠는 동안 먼지꾸댕이 길바닥에 처자빠져 뒹굴던 저 천한 말라깽이 인도인들의 그 '현'과 공명하는 것 같단 말인데 어쩌란 말인가. 어호, 역시나 지조나 절개나 .. 2008.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