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1 I didn't know 조카가 친구 엠피쓰리 보고는 갖고 싶어하길래 사줬었다. 이번엔 할마시가 손녀 목에 걸린 걸 보더만 관심을 보인다. 해서 훼이보릿 뮤직을 물었더만 이것저것 불러준다. 다운을 받으면서 한곡 한곡 들어보는데 다들 좋구나. 게다가 이것봐라 최병걸의 '난 정말 몰랐었네'는 허허 그 유명한 정기적금 기본박자일세. 대저 인간의 감정에 있어서 그 핵심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동일한 것으로서 각인이 살아오며 겹겹이 쌓아올린 창으로 인해 색이 끼고 먼지가 끼는 것으로 그 창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울 수 있다면 참 존재와 조우할 수 있다고 에구 그만 구린 말을 하려다가 사실은 아직도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뭇 속인들이 뿌려놓은 떡밥을 물고 기를 쓰다가 아구지를 찢기고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으면서도 아직도, 아직도 .. 2008.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