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arettes1 swimming 적당히 기울어진 해가 뿌린 살들이 풀의 수면위에서 수천개의 별이 되어 쪼개지고 있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맑은 물 속에 머리를 처박고 가만히 물살을 갈라 본다. 기분까지 수면 위에서 수천개로 쪼개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물안경 끈이 끊어졌고 렌즈 케이스가 깨졌고 샴푸가 다 떨어졌고 소파 위에 담배재를 떨어뜨리고 말았고 누군가에게 준 상처가 가슴 깊은 곳에서 막혀 답답했다. 웃고 떠들고 즐기고... 지극히 엔조이스런 삶이로군. 오늘의 기분은 in rainbows... 2008.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