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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ara

-8329

by erggie 2014. 6. 5.

작년 말에 프로젝트 때문에 잠시 들어오셨던 분의 취미가 키보드, 마우스 쇼핑이었다.
남는 거 있음 버리고 가시라 했더니 로지텍 셋트를 하나 던져주고 가셨는데 딱히 쓸 일이 없어 서랍에 넣어 두고 잊고 있었다.
6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룸에 들고 가 쓰고 있는데 이거 물건이다.
기계식 키보드는 저리 가라의 소음으로 단촐한 프로젝트 룸을 경쾌하게 휘젓는다.
척척척 척척척척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아 자리를 떠날 수 없을 지경.
요즘 내가 출근하는 유일한 이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네.


PS. 엔씨가 선전하고 있어 행복하다.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메이저리거답게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스카우트가 그를 꼬실 때 김경문 감독의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것과 NC의 연고지인 창원이 북한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였다고 한다.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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